뼈깎는 구조조정 통했다…두산그룹株 '웃음'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낸 데 이어 그룹사들이 잇달아 호실적을 올리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자력·수소·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을 중심 축으로 두산그룹 상장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그룹주가 선전하는 배경으로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그룹의 성장 발판 마련이 꼽힌다. 두산그룹은 중간지주사인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이 지난 3월 채권단 관리 체제를 조기 졸업한 후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체질 전환에 나섰다. 지난 3월 기준 지주사인 두산의 부채비율은 166%로 2019년 말인 327.7%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개선됐다.
두산그룹 소속 회사들이 고른 실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특히 지주사인 두산은 올해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를 101% 상회한 영업이익 3679억원을 달성했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에 이익 전망치 상향이 이뤄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 주기기를 생산
>차세대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앞선다는 평가
두산퓨얼셀
>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생산
> 최근 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받음
두산밥캣
> 건설기계회사
> 올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121% 웃도는 영업이익 기록
출처 :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08/724452/
뼈깎는 구조조정 통했다…두산그룹株 `웃음`
원자력·수소 에너지사업 부각 에너빌리티, 채권단 조기졸업 퓨얼셀, 美인플레법 수혜주로 지주사 두산 부채비율 166% 올해 영업익 전망치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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