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안전자산
출처 : 매일경제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2/5251129/
"기쁘다 킹달러 오셨네"…약세장 거스르는 달러투자 [WEALTH]
달러 강세 이어지자 달러ETF·ETN에 뭉칫돈 전세계 경기침체 공포 확산에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 상승세 달러선물지수 추종 ETF상품 올해 수익률 13% `고공행진` 통화가치 `고점` 도달 우려로 환전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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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위안화·유로화 등 주요 통화 약세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올해 달러 가치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10~20%대의 준수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개미투자자들은 향후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 판단하고 인버스 상품을 사들이고 있다.
자연스레 달러 가치 상승과 관련한 상품의 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달러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단순 추종하는 ETF 상품의 올해 수익률은 12.27%로 나타났다. 달러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수익률은 24.58%까지 늘었다. 올해 들어 자산시장 위험성이 부각되고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관련 상품 수익률이 크게 뛴 것이다. 같은 기간 주요국 지수가 10~20%나 하락했다는 걸 감안하면 달러 관련 상품 투자는 준수한 수익률을 안겨준 셈이다.
일부 개미들은 달러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모양새다. 최근 환율 급등이 '오버 슈팅'이란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이 8월 들어 미국 달러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 ETF를 순매수한 금액은 지난 7월 순매수액 대비 2배,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30배 이상 급증했다. 미국 달러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소위 '곱버스' 상품 순매수액도 전월보다 3.5배 늘었다.
출처 : 매일경제 https://www.mk.co.kr/today-paper/view/2022/5251128/
이자수익·매매차익 쏠쏠…달러RP·美국채 담아보세요 [WEALTH]
증권사 발행 `환매조건부채권` 이자에 환차익까지 기대할만 미국 국채 직접투자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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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소액으로 달러에 투자할 수 있는 증권사의 환매조건부채권(RP)이 투자자들에게 틈새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달러RP는 증권사가 고객 돈을 유치해 미국 국채 등을 산 뒤 이자를 달러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해외 주식 투자용으로 환전해둔 달러 자금을 단기로 굴릴 때 활용하기 좋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외 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 예수금을 그냥 두는 것보다 달러RP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달러 가치가 오르면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달러RP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수시 입출금형 RP와 만기가 정해진 대신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약정형 RP로 구분된다. 수시형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고 약정형은 예적금 같이 정해진 기간까지 보유해야 하는 상품이다.
저금리 미국채를 직접 매수해 환차익과 매매차익을 모두 노려볼 수 있다. 최근 시중금리 상승으로 과거 발행된 저쿠폰(낮은 표면금리) 채권의 가격이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하면 시세차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
은행 외화예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원화로 입금하면 바로 환전돼 외화로 보유하는 방식이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 보호를 받는다. 다만 보통예금은 금리가 0%에 가까운 수준이고 환전 수수료와 인출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은행별 혜택을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