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韓2차전지 ETF에 돈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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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새 미국 반도체와 국내 2차전지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펀드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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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순자산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타이거(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로 이 기간 3001억원가량 늘어난 것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미국 대표 기술주를 담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역시 한 달 만에 순자산총액이 각각 2464억원, 1772억원 증가

우량주와 배당주에 투자하는 코덱스(KODEX) Top5PlusTR ETF는 한 달 만에 순자산이 2313억원 증가

국내 대표 2차전지 상품인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1702억원 늘었고 가격도 15% 가까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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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반도체 산업에 보조금 520억달러(약 68조원)를 지급하고 반도체 공장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최근 의회를 통과하면서 관련 ETF도 부각되는 모습이다.

 

>>> 증시 하락으로 수요가 커졌던 단기 채권 ETF에서는 최근 자금이 줄줄이 빠져나가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