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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배터리 배제…`찐수혜주`는 LG엔솔·포스코케미칼

unknown32 2022. 8. 10. 08:54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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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가 미국 상원을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의 대표 수혜 업종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2차전지주 중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분석에 9일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각각 2.35%, 5.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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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이미 보유하고 있고, GM과 합작 공장도 짓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업체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미시간주 홀랜드에 단독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류 중으로 알려진 미국 애리조나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는 계획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수혜가 예상된다. 일찍부터 배터리 소재 사업의 수직계열화(포스코그룹이 광물 공급의 내재화를 추진)를 준비한 덕분에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작업에서 경쟁 업체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그룹은 리튬·니켈 등 핵심 광물의 자체 조달에 나서고 있다. 리튬의 경우 올해 3월 착공한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과 더불어 호주의 리튬 광산업체 필바라사와 전남 광양에 수산화리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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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회사들의 중국 의존도는 작게는 60%에서 크면 70% 수준"이라며 "광물 자체 수급이 가능하다는 것은 큰 경쟁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