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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값 하락폭 40개월만에 최대 외
    스크랩 2022. 8. 5. 08:30

    금리 인상, 대출 규제라는 악재 속에 수도권 아파트 값이 3년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장에 진입했음이 지표로 나타남

    신규 거래된 아파트 가격은 10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가 맞물려 있어 당분간 거래절벽과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부동산원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 중인 가운데 서울은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내림세가 확대되고 있다"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매수심리 악화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이 진정될 기미가 보일 때까지 관망세 속 급매물에 의한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

    지하철 5호선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 역세권에 들어선 4066가구 규모 고덕아르테온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9일 1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4월에 이뤄진 직전 거래가격 19억8000만원과 비교해 3억4000만원 하락

    마포구 대표단지로 꼽히는 3885가구 규모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도 지난달 18억1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역시 4월에 체결된 직전 거래가 대비 1억2000만원 떨어진 가격

    850가구 규모 성동구 텐즈힐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대비 9500만원 하락한 15억4000만원에, 3696가구 송파구 트리지움 전용 84㎡도 지난 5월보다 8000만원 떨어진 21억원에 최근 거래

    '청약 불패'가 깨지며 서울 지역에서는 올해 1월 47가구에 불과했던 미분양 주택 수가 6월 말 현재 719가구로 급증

    경기도의 경우 비규제지역인 이천(0.10%)과 여주(0.07%)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세

    부동산원은 "매물 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광주(-0.26%)는 태전·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산(-0.26%)은 누읍·오산동 중소형 위주로, 수원 영통구(-0.26%)는 영통·원천동 위주로 전세가격과 동반해 하락했다"

    >>>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최근 상담한 고객들 중에서 상속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다주택자가 된 이들이 매물을 싸게 내놓는 경우를 봤다"며 "하락장에서도 세금 이슈 등으로 집을 팔 수밖에 없는 이들이 가격을 낮춘 매물들을 내놓게 되고, 이로 인해 가격 하락이 생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라 거래절벽 속에서 호가를 확 낮춘 급매물에 의해 당분간 아파트값이 조정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전용 60㎡ 오피스텔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

    부동산R114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9595건을 기록

    전년 상반기 거래량인 2만3676건 대비 17.2% 감소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피스텔·생활형숙박시설 의무 청약 대상 기준 개정에 나섰다. 국토부는 인터넷 청약 의무 대상을 현행 300실 이상 오피스텔에서 100실 이상으로 강화하고, 오피스텔 이외에 생활숙박시설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7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이는 지난 2월 국토부가 범위를 "50실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보다 완화된 내용이다.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오피스텔 청약 열기 역시 식은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규제를 다소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까지 청약시장에 이른바 '전국구 청약' 단지가 대거 쏟아질 예정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전국 어디에서나 청약이 가능한 단지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이들 단지는 향후 일자리 증가,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등이 기대돼 해당 지역 거주를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 관심이 쏠릴 전망

    올해 하반기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지역에서 아파트 총 1만1634가구가 분양될 예정

    >>>향후 금리 인상과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는 부담이다. 매매시장은 물론 분양시장도 열기가 식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분양시장을 보면 서울에서도 미분양이 나오고 있다. 요인은 결국 분양가"라며 "현 시장에서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든 지역 우선이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얼마나 싼지, 입지가 어떤지 등 개별 단지 특징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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