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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 한화솔루션이 최대 2조원 규모의 태양광 셀·모듈(패널)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은 최대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미국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후보지로는 기존 태양광 모듈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를 포함해 텍사스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이 거론된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1위 사업자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내 태양광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부터 조지아주 돌턴에 위치한 2만7000㎡ 규모 공장에서 연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억7100만달러를 투자해 기존 공장 옆에 1.4GW 규모의 모듈 공장을 추..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낸 데 이어 그룹사들이 잇달아 호실적을 올리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자력·수소·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을 중심 축으로 두산그룹 상장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그룹주가 선전하는 배경으로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그룹의 성장 발판 마련이 꼽힌다. 두산그룹은 중간지주사인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이 지난 3월 채권단 관리 체제를 조기 졸업한 후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체질 전환에 나섰다. 지난 3월 기준 지주사인 두산의 부채비율은 166%로 2019년 말인 327.7%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개선됐다. 두산그룹 소속 회사들이 고른 실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시장도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