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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1분 완판"…2030세대도 주식 팔고 채권 산다스크랩 2022. 8. 17. 19:55
글로벌 금리가 치솟고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산하면서 채권 투자가 '치트키(cheat key·게임을 유리하게 만드려는 수법)'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을 추월하는 역전현상이 일어나면서 '투자 판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개인투자자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3조5851억원 어치의 채권을 사들였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8조8024억원으로 전년동기(3조1986억 원)의 2.8배나 됐습니다.
통상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국공채와 금융채, 회사채 등으로 구분합니다. 국공채는 다시 국채(국고채·외평채·재정증권 등), 지방채, 특수채(한국전력 등 특별 법인이 발행한 채권)로 나뉩니다
금리와 가격은 통상 반비례 곡선을 그립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이미 발행된 채권의 가격이 싸지고, 금리가 내리면 이미 발행된 채권 가격은 상승하는 형태를 취합니다.
요즘 같은 금리 인상기에는 기존 발행된 채권들(=더 낮은 금리를 주는 채권)이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지게 되죠. 최근 4% 발행 채권들이 나오고 있는데 과거 3%짜리 채권을 사고 싶진 않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채권 투자자들은 액면가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라도 4%짜리 채권을 매수하려고 할 테고, 이에 따라 채권 값이 액면가 보다 높아지게 됩니다. 채권시장에서 많이 듣던 그 '프리미엄'이 바로 이것을 의미합니다.
채권 투자는 기본적으로 이자소득과 매매차익 두 가지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이자소득은 15.4%의 이자·배당소득세율이 적용,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입니다. 반면 매매차익은 비과세 적용을 받습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부도 우려가 있는 채권보다는 국고채나 우량 회사채와 같이 금리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쿠폰이자를 거둘 수 있는 채권부터 사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지금은 채권만 잘 사도 연 4~5%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며 "채권에 발품을 팔아야 할 시기다. 금리가 오를 때마다 장기물의 분할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08/728832/
"나오자마자 1분 완판"…2030세대도 주식 팔고 채권 산다
채권 투자, 금리 인상기 `치트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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