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수입가 지속 상승…국내 식품가격 인상 전망

3분기(7∼9월) 밀, 옥수수, 쌀 등 곡물의 수입단가가 2분기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라면과 과자 등 제품 생산단가가 높아져 식품업계의 가격 상승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분기에 고점을 나타냈던 국제 곡물가격이 3분기 수입가격에 반영되면서 3분기 곡물 수입가격은 2분기보다 16%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분이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수입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제조원가에서 원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3.8∼78.4%

 

오리온의 경우 2013년 12월 제품 가격 인상 이후 약 9년째 가격을 동결한 상황이어서 연내에 가격을 조정하지 않겠냐는 예측

해태제과는 원자잿값 상승에 따라 지난 4월 허니버터칩 등 과자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9% 인상

롯데제과도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덕분에 2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수준으로 유지

KFC와 버거킹 등 프랜차이즈의 경우 원룟값 상승 부담이 가중되자 이미 올해 두 차례씩 가격을 인상

도미노피자도 1월 한 차례 가격을 상향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도 일부 가격을 최대 1천원 인상

신세계푸드가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의 약 40개 메뉴 가격을 18일부터 평균 5.5% 인상한다고 발표

 

출처 :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81779085

곡물 수입가 지속 상승…국내 식품가격 인상 전망